제주 엠버 퓨어힐, 로대해 총지배인

한라산의 자연을 가득 담아 낸 곳, ‘자연 속에서의 완전한 휴식과 쉼’을 모티브로 제주를 찾는 프리미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엠버 퓨어힐 호텔&리조트.

한라산 해발 500미터 중산간 지대의 cozy한 지대에 자리 잡은 이곳, 앞으로는 제주공항을 향해 랜딩하거나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르는 비행기를 볼 수 있는 바다를 향해 있고 뒤편으로는 형형색색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선사하는 한라산을 우러러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앰버 퓨어힐 호텔&리조트 전경

제주도 오랜 전통가옥을 모티브로 꾸며진 돌담에 초가집 형태의 객실 외형은 너무 오랜 동안의시간을 겪어낸 자연스러움의 극치이지만 제주를 느끼게 하는 조경수와 객실 주변 곳곳의 정원과 조각들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한국적인 멋스러움과 전통을 재해석한 고가구 모습으로 편안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실내에 있으면서도 제주도의 문화 거리를 걷는 듯한 모호한 경계가 새롭다.

엠버 퓨어힐 호텔&리조트의 시그니처 공간이 있다. 지금은 추억 속으로 기억하는 남산 힐튼호텔의 로비는 장엄하고 화려함의 극치였는데, 그 당시 로비에서 친구가, 내가 호텔 기획자라면 로비의 천정을 투명하게 만들어서 수영장을 만들었을 꺼야.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아? 라고 했을 때 나는 멋진 상상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이야기 했었다. 이런 나의 무지하고 제한적인 사고를 깨뜨린 곳이 바로 이곳! 로비의 천정과 연결되어 있는 바닥이 투명한 인피니티 풀(Fool)인 ‘퓨어 스카이 풀’이다.  

로비 전경과 천정의 퓨어 스카이 풀

중국 청도에서 7성급 호텔인 한빛루 프로젝트의 컨셉과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제주에 담아냈다는, 제주도에 3년간 생활하면서 이곳의 문화에 푹 빠진 로대해 총지배인과 호텔의 전반적인 운영계획과 향후의 마케팅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Q.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양식과 제주의 문화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곳 엠버 퓨어힐 호텔&리조트 인테리어에 대해서 설명 부탁합니다.

A. 대형 건축, 인테리어 회사에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화하기 위해서 회사에서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에서 가장 적합한 컨셉을 선정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습니다. 저는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들이 오랜 시간, 지역과 문화에 대한 스터디를 통해서 만들어 내는 작업 결과물을 보면서 우리 호텔과 리조트에 적용하려고 했습니다. 중국에서 경험한 것들을 한국의 엠버 시티호텔이나 SIHE 그룹의 건축 및 실내 디자인, 또 다른 부띠끄 호텔 디자인을 기획하면서 한국적이라기 보다는 아시아 즉, 동양적인 색채를 이곳에 묻어나도록 해서 익숙하지만 특별한 느낌을 받도록 기획했습니다.

Q. 이곳을 찾는 고객들께 호텔의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싶으신 가요?

A. ‘자연에서 즐기는 새로운 경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주의 전통적인 초가형 객실과 펜트하우스로 구성된 빌리지의 곳곳에 산책로를 조성해서 제주의 편안한 일상 경험을 선사해 드립니다. 커뮤니티 센터 3층의 ‘THE STONE’은 제주의 바람과 파도 그리고 돌에서 영감을 얻은 라운지 Bar입니다. 한낮의 여유로운 시간뿐만 아니라 100여가지의 와인과 스코틀랜드의 싱글몰트 위스키, 시그니처 칵테일들로 로맨틱한 제주의 밤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작지만 프라이빗 럭셔리라고 표현할 수 있을텐데요. 이러한 호텔의 특별함을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마케팅 플랜을 어떻게 기획하고 계신가요?

A. 처음 오픈하면서 온,오프라인 마케팅의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명확하게 방향을 잡은 것은 고객에게 최선을 다했을 때 고객으로부터 브랜드가 확대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조금 긴 호흡을 한다고 생각하고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방문하시는 고객이 편하게 제주의 문화를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제주를 방문했다고 해서, 반드시 제주의 음식만이 아닌 다양한 국가를 테마로 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것을 많이 준비하려고 하는 것도 마케팅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경수 총괄 셰프와 식음팀 관리자

A. 앰버 퓨어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살레’라고 하는 All day dining과 라운지 ‘THE STONE’ 이 있네요. 어떤 곳 인지요?

Q. 라운지의 디자인도 다른 곳에서 봐왔던 것과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되실 겁니다. 정형적인 것보다는 곡선이 주는 비대칭을 통해서 제주의 바람과 파도 그리고 돌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부분들을 가구와 벽면의 인테리어에 녹아내고 싶었습니다.

뜨고 내리는 비행기조차 즐길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앰버 퓨어힐

제주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모던한 분위기에서, 낮에는 제주도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느낄 수 있고 밤에는 다양한 와인은 물론이고 스코틀랜드 각 지역의 싱글몰트 위스키 그리고 분위기에 따라서 믹솔로지스트가 추천하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찬장’을 뜻하는 All day dining ‘살레’에서는 손 뻗으면 담을 수 있는 제주의 신선한 식재료를 위주로 펼쳐지는 미식의 여행이 시작된다. 조식에서는 하루의 여행을 준비해야 하는 임팩트 있는 메뉴로 구성되고 저녁은 하루의 여행을 다시 한번 추억하면서 즐기는 수준 높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뷔페를 즐길 수 있다.  

제주도민에게 더 다가가고자 올 연말 출시한 살레뷔페 연간 회원권은 연회비 33만 원에 가입선물로 숙박권을 제공하고 30만 마일리지 더블 적립은 물론 4인이상 단체 이용 시 식사권 증정 등 파격적이고 다양한 혜택을 담았는데 마치 연말 특별 선물 같은 구성으로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용해 볼만한 놓치기 아까운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