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 감성주의를 표방하는 파크에임은 사람이 가장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뜻하는 파크(Park)와 목적의식을 가지고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의 에임(Aim)을 더해 완성한 이름이다.

▲ (좌측부터)이경희 사원, 김홍장 이사, 신제호 대리, 김수진 사원, 석찬균 대리, 김희주 팀장, 전성훈 주임, 신현덕 상무

공간 연출의 토털 서비스
파크에임은 가구, 그 중에서도 어메니티 가구에 특화된 업체다. 사람이 사는 공간에는 반드시 재충전의 장소가 필요하다. 특히 기업체의 휴게 공간은 심플하면서도 품격이 있으며 편안함을 추구해야 한다. 파크에임의 전신은 디자인 스튜디오였다. 대기업의 휴게 공간을 위주로 디자인 개발 및 제품을 상용화 단계에서의 디자인을 제안했다. 공간 연출이라는 점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이 있지만 이를 넘어 제품의 생산 퀄리티, 애프터서비스 등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지난 2013년 9월, 가구 유통과 생산을 접목한 토털 서비스 업체인 파크에임을 설립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생산 및 관리까지 대응해주는 파크에임은 기업체 휴게 공간과 더불어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그리고 호텔 리조트까지 휴양․휴게 공간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실용적 감성주의
파크에임의 철학은 실용적 감성주의다. 얼핏 들으면 ‘차가운 핫 초콜릿’ 같은 미지근한 말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파크에임은 가구 고유의 기능에 충실함을 우선적으로 중시한다. 고급스러운 소재로 완성된 가구가 실생활에서는 불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파크에임은 디테일한 디자인으로 감성적인 부분을 충족시키고, 신소재와 기존소재의 결합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용성을 더한다.
제품의 유행은 시대에 따라 돌고 돈다. 최근에는 자연스러운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주의 제품이 북유럽스타일과 맞닿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바로 ‘절제미’다. 파크에임의 제품도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 속에 담긴 섬세한 감각, 소재의 적절한 사용으로 공간의 가치를 드높인다. 트렌드를 선도하며 기능에 충실하고 목적에 맞는 내구성, 그것에 맞춘 적당한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바로, 2015년 파크에임이 말하는 ‘실용적 감성주의’라 정의할 수 있다.

차별화의 힘은 Design-oriented
파크에임은 그간 ‘비용 절감을 추구하되 직원 복지를 위해서라면 억지로 아까지는 않는’ 기업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공간에 비치할 가구의 친환경적인 요소와 고급화를 지향하는 클라이언트에게는 파크에임만큼 적합한 브랜드가 없을 것이다. 차별화의 힘은 직원구성에서 잘 드러난다. 현재 파크에임은 80% 이상의 직원이 디자이너 출신이다. 인적 구성 자체가 디자인 중심으로, 업무를 통해 디자이너가 추구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와 프라이드를 존중하는 기업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파크에임만의 오리지널리티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동영상 제작, 각종 전시회 참가 및 ‘디자인 스토리’ 북을 제작하여 디자인에 대한 지향점을 상시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기업이다.

호텔의 차별화, 디자인에서 시작한다
최근 비즈니스호텔 시장의 과열된 투자로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을 갖지 못한 호텔은 향후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들 한 목소리로 차별화를 주장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향후 가열된 경기가 식으면 호텔업 본연에 충실한 호텔만 살아남게 될 것이다. 이때의 차별화는 가격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디자인 아이덴티티에서 판가름 날 수 있다. 과거 호텔시장은 단순 가격 경쟁 위주로 가구를 선정했다면, 최근의 추세는 호텔 콘셉트에 맞는 맞춤 가구를 추구한다. 책상과 소파가 자연스레 이어진 신라스테이나, 2층 침대를 도입한 이비스 버젯 호텔 등 작은 평수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에서는 다기능적인 가구를 필요로 한다. 다기능 가구에서 중요한 것은 디테일 차이다. 소재연구를 통해 친환경적인 공법을 도입, 무늬목이나 가죽질감을 표현해내는 등 최신 기법을 활용한다면 가격을 절감시키면서도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호텔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B2B와 B2C의 경계가 허물어지다
파크에임은 공원처럼 넓고 편안한 공간에 대한 연출이 강점이지만, 1인 가족 시대에 발맞춰 B2C 시장에 대한 촉각도 날카롭게 세우고 있다. 과거 가구 업체는 가정용을 생산하다 산업용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파크에임은 산업용에서 가정용으로 진출하는 길을 개척할 예정이다. B2B와 B2C의 융합은 파크에임이 의도한 목표가 아니라 시장 전반적인 흐름이라 볼 수 있다. 홈쇼핑에서 ‘천상의 숙면’이라는 타이틀로 호텔 침구가 판매되는 것처럼 파크에임의 제품 역시 자연스레 산업에서 가정으로 스며들 것이라 예상된다.

호스피탈리티 전문 가구 브랜드로의 도약
파크에임은 일차적으로 휴양․휴게 공간 전문 브랜드로 국내 1등 기업을 목표로 한다. 그 다음 글로벌 시장을 꿈꾸며 해외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국내 도입과 해외 생산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파크에임은 현재 덴마크 유명 브랜드 Hay 및 이탈리아, 스페인 브랜드를 연착륙 시키는 작업도 하고 있다.
사람이 있는 곳엔 언제나 쉴 공간이 있어야한다는 가장 근본적인 지점에서 시작한 파크에임은 빠른 속도로 호스피탈리티 전문 가구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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